황정민의 또 다른 팬 등장 "지독히 엮이고 싶었던 건 너" 폭로녀 직격

사회

뉴스1,

2026년 8월 08일, 오전 05:30

온라인 커뮤니티 황정민 갤러리

배우 황정민의 또 다른 오랜 팬이 사생활과 스토킹 논란과 관련해 자 경험을 공개하며 당부에 나섰다. 현재 황정민과 여성 A 씨는 스토킹 범죄라는 주장과 쌍방의 교감이 있었던 관계라는 주장을 내세우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6일 자신을 황정민의 오랜 팬이라고 밝힌 B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잘못된 팬심과 망상과 억지가 모든 상황을 만든 것"이라며 "너 같은 인간 때문에 사람 한 명이 죽을 수 있다는 걸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한다"라고 A 씨를 향해 일갈했다.

B 씨는 영화 '전설의 주먹' 무대인사 당시 처음 황정민을 직접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당시 황정민에게 작은 목소리로 팬이라고 인사하자 바쁘게 이동하던 황정민이 발걸음을 돌려 사진을 찍어줬다며 '작은 교류'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를 계기로 무대인사와 공연 등을 찾아다니며 오랜 시간 팬이 됐고, 이후에는 황정민이 B 씨의 얼굴을 알아보고 인사를 건네는 정도의 사이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6년부터 해외 근무를 하게 돼 당시에 했던 오케피 공연 퇴근길에 '이제 한동안 못 볼 것 같다'는 인사를 건네니 '몸 조심히 잘 다녀오라'는 인사와 잘 해낼 거라는 응원을 해주셨다"면서 해외 근무 생활을 하면서 힘들 때 황정민 씨 말에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떠올렸다.

결혼을 앞두고 남편과 함께 황정민이 출연한 연극 '리차드 3세'를 관람했을 당시엔 황정민이 B 씨의 결혼 소식을 반기며 남편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준 경험도 있다고 전했다.

이후 A 씨는 우연한 계기로 황정민의 연락처를 알게 됐다. 그는 "어떤 팬이나 그렇겠지만 먼저 연락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컸다"면서도 "선을 넘지 않아야 이 소중하고 감사한 인연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았다. 그럴 때마다 그동안 황정민 배우가 어떤 마음으로 팬들을 대해줬었는지 생각했다"고 밝혔다.

시간이 흐른 뒤 임신 사실을 전하자 황정민은 B 씨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다. B 씨는 "당시 황정민 배우는 내게 세상 따뜻한 목소리로 축하해주고 격려해 주고 조언해 주더라. 세상에 이런 사람이 또 있을까 싶었다"고 회상했다.

B 씨는 이 같은 기억을 바탕으로 "황정민 배우는 아무 사이도 아닌 고작 자기를 따라다니던 팬 한 명한테도 이런 마음을 써줄 수 있는 사람"이라며 "나뿐만이 아니라 정말 오랜 팬들은 다 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논란의 상대방인 A 씨를 향해 "이 상황을 지켜보면서 직접 겪어본 사람으로 처음 시작부터 상대방이 생각하는 그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걸 확신한다"면서 "황정민 배우는 너한테 그저 고마웠던 마음뿐이었을 거란걸 너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저 네가 지독하게 엮이고 싶었을 뿐이라는 걸. 이제 적당히 해라"라고 직격했다.

현재 황정민과 A 씨는 법적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월 29일 샘컴퍼니 측은 "황정민 씨 관련 악성 게시물 작성자는 황정민 씨를 지속해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며 "황정민 씨는 해당 작성자를 형사 고소했다, 법원은 피의자에 대해 3차례에 걸쳐 접근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부과했고,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샘컴퍼니는 악의적으로 편집된 게시물에 대해 추가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A 씨는 스토킹 혐의에 대한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으며, 황정민을 상대로 2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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