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접견한 손현보 목사. (사진=세계로 교회)
교회는 손 목사 일가가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향한 이야기를 전하고 자유와 신앙의 가치를 지켜 나가기 위한 여러 의견을 나누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백악관 신앙사무국에 방문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접견은 현지 목사 주도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 내용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종교의 자유’와 ‘차별금지법 철폐’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손 목사는 그간 미국 정부 인사들과 접촉하며 종교법인 해산법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한국 내 종교·인권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전달해왔고, 미국 측도 관련 사안에 지속해서 관심을 보여왔다.
면담에는 손 목사 아내 이영례 씨, 장남 손영광 울산대 교수, 차남 손찬송 씨와 제니 콘 백악관 신앙사무국 국장, 폴라 화이트 백악관 신앙사무국 수석 고문, 맥코이 목사가 배석해 1시간쯤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손 목사는 지난달 13일부터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 신앙사무국을 비롯해 미국 내 여러 기관을 방문하고 정치권 인사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6월에는 라일즈 반즈 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DRL) 차관보와 줄리 터너 DRL 본부 부차관보 대행, 벨시스 로메로 백악관 신앙사무국 연락관 등이 부산 세계로교회를 찾아 손 목사와 면담했다.
한편 손 목사는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 대표로 활동하며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인물이다.
손 목사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 등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돼 올해 초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손 목사의 구속과 재판 과정에서는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가 구치소를 방문하고 재판을 참관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