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침해를 다룬 '참교육' 홍보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캡쳐)
이어 “한 분 한 분의 말씀을 경청하며 감동과 배움의 시간이었다”며 “교권을 넘어 우리 공동체의 희망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경기 교권보호단장인 교육감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며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교권보호전담관 선발 인원을 늘려야 할지를 두고 고민이 깊다. 늘린다면 얼마나 늘려야 할까”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교권보호전담관’ 제도를 신설하고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당초 5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전·현직 교원을 비롯해 변호사, 경찰, 의사, 교수, 기자, 갈등조정 전문가 등 1823명이 지원하면서 36.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교육청은 지원자가 예상보다 크게 몰리자 선발 인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교권보호전담관은 아동학대 사건이나 중대한 교권 침해, 악성 민원 등이 발생할 경우 현장에 즉시 투입되는 비상근 전문가 조직이다. 사건 발생 시 피해 교원의 심리 상담과 법률 자문, 현장 대응, 해결 방안 제시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안 교육감은 교권보호추진단장을 맡아 교권보호전담관을 중심으로 교권보호119콜센터, 통합법률지원팀, 시·군 교권보호지원센터를 하나의 컨트롤타워로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예방과 회복, 법률 지원 기능을 전담할 ‘교권보호국’ 신설과 내년 7월 ‘경기 교권 회복의 날’ 선언도 검토 중이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6일 교권보호전담관 지원자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안민석 경기도교육감 SNS)
다만 전국 최초 교권보호전담관 도입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교사들을 중심으로는 교권 보호 강화에 대한 기대가 나오는 반면 일부 학부모 단체는 학교 공동체의 자율적인 문제 해결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