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째 동행…남양유업, 소아뇌전증 환아·가족 지원 확대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10일, 오전 08:40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남양유업(003920)이 소아뇌전증 환아와 가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가족 희망캠프’의 운영 기간을 늘리는 한편, 액상형 케톤생성식 생산과 장학금 등 환우 지원 프로그램도 이어간다.

남양유업‘소아뇌전증 가정과 함께하는 희망 캠프’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소아뇌전증 가정과 함께하는 희망 캠프’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용인 골든튤립호텔에서 소아뇌전증 환아 가족을 위한 ‘가족 희망캠프’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 1박2일에서 2박3일로 운영 기간을 확대했다. 남양유업과 서울아셈로타리클럽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뇌전증협회가 주관했으며 환아 가족 10가정이 참여했다.

캠프는 환아와 부모, 가족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부모들은 집단 상담과 의료진과의 대화를 통해 양육 및 치료 경험을 공유하고 뇌전증 치료와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나눴다.

환아들은 레크리에이션과 에코백 만들기 등을 통해 또래와 교류했다. 가족 단위로는 ‘행복 미션북 만들기’와 ‘가족 응원 액자 제작’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환아 가족들이 에버랜드를 방문할 수 있도록 여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남양유업은 캠프 기간 자원봉사자를 배치하고 용인세브란스병원 소아신경과 의료진이 현장에 대기하도록 했다.

남양유업은 캠프뿐 아니라 식이요법이 필요한 뇌전증 환우를 위한 제품 생산도 이어오고 있다. 2002년 액상형 케톤생성식 ‘케토니아’를 개발한 이후 24년째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액상형 케톤생성식을 생산·공급하는 업체는 남양유업이 유일하다.

케토니아는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고 지방 섭취 비중을 높이는 케톤생성 식이요법이 필요한 뇌전증 환우를 위한 특수용도식품이다. 남양유업은 올해 상반기 C10 지방산 함량을 강화한 리뉴얼 제품도 선보였다.

환우 지원 프로그램도 넓히고 있다. 올해 대학생 뇌전증 환우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한 ‘임직원 장학금’ 제도를 신설했다. 지난 6월에는 뇌전증 환우의 작품을 활용한 피크닉 매트를 제작해 판매 수익금 전액을 환우 지원에 사용했다.

지난해에는 한국뇌전증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환아 가정 후원 대상을 기존 10명에서 22명으로 확대했으며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 범위도 넓혔다.

장종진 남양유업 브랜드팀 과장은 “앞으로도 환우와 가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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