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시위에 출근길 한때 불편…용산역 무정차 2시간 만 종료(종합)

사회

뉴스1,

2026년 8월 10일, 오전 10:29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박경석 대표를 비롯한 소속 회원들이 지난달 2일 오전 서울 중구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69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탑승 시위를 하고 있다. © 뉴스1 김성진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로 10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용산역에서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는 등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무정차 통과 조치는 약 2시간 만인 오전 10시 15분쯤 종료돼 현재 정상 운행 중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부터 1호선 용산역 상행선(서울역·청량리역 방면)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현재 집회 시위로 1호선 용산역 상행선(서울역·청량리역 방면) 무정차 통과 중"이라는 내용의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용산역에서 시위를 벌이던 활동가들은 오전 10시 5분쯤 도착한 열차에 탑승해 서울역으로 이동했다. 탑승 과정에서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용산역 상행선 무정차 통과 조치는 약 2시간 만에 해제됐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4호선 혜화역에서도 '71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진행했다. 4호선은 시위가 진행되는 동안 정상 운행됐다.

혜화역에서 시위한 활동가들은 오전 8시 58분쯤 사당 방면 열차에 탑승해 혜화역을 떠났다. 용산역과 마찬가지로 탑승 과정에서 큰 충돌이나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무정차 통과한 역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하철 탑승 시위 후 전장연은 서울 중구 한국재정정보원 앞에서 장애인권리예산 보장과 권리중심공공일자리 제도화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연다.

전장연은 2027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기 전인 8월 한 달 동안 기획예산처에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을 요구하며 네 차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3일을 시작으로 이날 시위를 진행했으며 오는 18일과 24일에도 탑승 행동을 예고했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 1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방선거까지 지하철 연착 시위를 유보해 달라"고 제안하자 지하철 탑승 행동을 중단했다. 이후 약 6개월 만인 지난달 2일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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