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달리고 쿠폰 받고”…서울시, ‘양재천 달빛야행런’ 첫선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10일, 오전 11:16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시가 양재천 일대에서 밤에 시민들이 함께 달리는 러닝 행사를 연다. 무더운 여름철 야간수변공간뿐 아니라 지역 상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시민들이 서울 양재천 일대에서 함께 달리고 있다.(사진=서울시)
시민들이 서울 양재천 일대에서 함께 달리고 있다.(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7979 서울 러닝크루와 야간 러닝 프로젝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그 첫 프로그램인 양재천 달빛야행(夜行)런은 오는 28일 오후 양재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밤공기를 즐기며 운동할 수 있도록 익숙한 휴식 문화인 사우나를 콘셉트로 기획됐다. 시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양재천과 여의천을 잇는 5.8km 코스를 달리면서 서울의 수변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사우나 분위기를 낸 락커키 굿즈와 미니 양머리 헤어밴드 등 다양한 아이템도 제공된다.

서울시는 양재천 수변문화쉼터와 카페거리 등 지역 명소와 연계해 참가자들이 러닝 후 인근 상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완주자에게는 서초구 상권 활성화 사업과 연계한 양재천길 상권사랑 쿠폰을 지급한다. 행사 당일 촬영한 사진에 창의적인 제목을 붙여 제출하는 참여형 사진 이벤트도 진행하며 우수작 제출자에게는 쿠폰을 추가 지급해 자발적인 온라인 홍보와 지역 방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러닝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그룹별 순차 출발 방식을 적용하고 각 그룹에 페이서를 배치해 안정적인 진행을 지원한다. 이때 의료페이서도 함께 운영해서 안전관리 체계도 갖춘다.

참가 신청은 11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이나 동마클럽에서 받는다. 모집 인원 300명은 선착순 마감되며 자세한 내용은 두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양재천 달빛야행런을 시작으로 수변공간과 생활체육, 지역상권을 연계한 야간 콘텐츠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양재천 달빛야행런은 시민들이 서울의 아름다운 야간 수변공간을 달리며 건강한 여가와 지역상권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야간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저녁 시간 건강한 생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7979 서울 러닝크루는 10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광화문·반포·여의도 3개 권역에서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7979 서울 러닝크루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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