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경찰청은 11일 유재성 경찰청장 대행이 경기 평택시에서 열린 마음 동행 평택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현판식을 진행하고, 센터 운영체계와 경찰관 심리상담 지원 현황을 살폈다고 밝혔다.
마음 동행 평택센터는 경기남부경찰청 관할 지역 중 수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경찰관 마음 건강 지원센터다. 의왕시 소재 계요병원과 협약을 맺고 전문상담사 2명이 배치됐다.
상담 대상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우울증, 직무 스트레스 등이다. 상담 내용과 센터 이용 여부는 비밀로 보장된다.
유재성 직무대행은 "경기남부경찰청 경찰관들은 누구보다 바쁜 치안 현장에서 고되게 일하지만, 마음 동행센터가 한 곳뿐이라는 점이 항상 미안했다"며 "경기도 남부지역 근무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평택에 두 번째 센터가 문을 연 것은 매우 뜻깊고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유 대행은 이어 평택지구대를 방문해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간담회를 통해 근무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들었다.
유 직무대행은 "높은 치안 수요 속에서도 현장 동료들이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촘촘한 범죄 예방 활동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청은 경찰관의 심리적 회복과 마음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마음 동행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찰은 현재 18개소인 마음 동행센터를 올해 말까지 진주·순천·구미·평택에 이어 세종과 속초까지 추가해 총 24개소로 늘릴 예정이다. 배치되는 상담사는 49명 규모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자살로 사망한 경찰관이 125명에 이르는 등 경찰관 자살률은 일반 공무원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경찰청은 지난 5월부터 경무인사기획관을 팀장으로 경찰 전 기능이 참여하는 '경찰 동료 생명 지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s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