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9월 종료 수순…“모두의카드로 미리 전환하세요”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12일, 오전 11:16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시가 다음 달 1일 ‘기후동행패스’ 출시를 앞두고 기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의 사전 전환 유도에 나섰다.

모두의 카드 기후동행패스(사진=서울시)
모두의 카드 기후동행패스(사진=서울시)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8월 말 운영이 종료되고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가 9월 1일 출시됨에 따라 사전 전환 홍보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기존의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의 교통비 지원 혜택이 중단되지 않도록 사전에 전환을 유도하고, 기후동행패스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로 홍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17일 서울시가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일원화 계획을 발표한 이후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감소 추세다. 6월 29일 기준 30일권 이용자는 약 90만명이었으나 40일만인 8월 10일 약 53만명으로 40.9%(약 37만명) 줄었다.

서울시는 전환 과정에서 시민 불편과 혜택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기후동행카드 운영을 1개월 연장한다. 30일권은 8월 31일까지 충전 가능하며 충전한 카드는 최대 9월 29일까지 쓸 수 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9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지만 10월 1일부터는 일반 교통카드로 전환된다. 교통비 환급 혜택을 계속 받으려면 모두의카드로 전환이 필요하다.

시는 연령별 맞춤 알림톡과 쇼츠, 대중교통 내 안내 방송·안내문, 배너 설치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은 연령별 맞춤형 카드 전환 방법 등의 안내를 담은 ㈜티머니의 ‘알림톡’을 주기적으로 수신함으로써 기후동행카드 운영 종료 및 카드 전환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기후동행패스 실물카드가 나오는 9월 1일부터 추석 전인 23일까지는 서울역, 잠실, 사당 등 이용객 많은 지하철역 12곳에서 현장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부스에서는 △카드 전환 안내 △디지털 취약계층 대상 앱 설치 지원 △기존 카드 수거·보상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시민들으 이용이 만료된 기후동행카드를 반납하면 기후동행패스 실물카드를 무상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미리 전환한 시민도 카드를 반납하면 커피·편의점 쿠폰으로 바꿔준다.

이미 모두의카드나 K-패스를 이용 중인 서울시민은 9월 1일부터 별도 절차 없이 기후동행패스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9월까지는 고유가 대책에 따른 반값 할인도 적용돼 정액형 일반 기준 최대 약 3만원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기후동행패스의 출시를 앞두고 시민들이 교통비 할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카드 전환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사전에 ‘모두의카드’로 전환하면 9월까지 고유가 반값 할인은 물론 9월 1일부터 서울형 특화 서비스가 더해진 ‘기후동행패스’도 별도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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