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경찰이 12일 치안정감과 치안감 등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치안정감은 경찰 서열 두 번째 계급이며, 치안감은 서열 세 번째 계급이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유승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고범석 전남경찰청장, 김종철 경남청장, 고평기 제주청장 등 치안감 4명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됐다.
경남 통영 출신인 유 조정관은 경찰대 법학과(10기)를 졸업해 경찰에 입문한 뒤 경기남부청 의왕경찰서장과 경찰청 혁신기획조정담당관, 경찰청 대변인, 치안정보국장 등을 지냈다.
유 조정관은 '정보·기획통'으로 꼽히며 박근혜·윤석열 정부 청와대에 파견된 경력이 있다.
그는 박성주 전 국가수사본부장 퇴임 후 홍석기 현 본부장이 임명되기 전까지 본부장 직무대리를 맡기도 했다.
전남 목포 출신인 고범석 청장은 경찰대 행정학과(8기)를 졸업하고 경찰에 입직한 뒤 서울 서대문경찰서장, 경찰청 감사 감찰담당관, 전남청 자치경찰부장,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장, 경찰청 경비국장 등을 지냈다.
경남 함양군 출생인 김종철 청장은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한 후 제45기 경찰간부후보생으로 임관했으며 서울 서초경찰서장, 대구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교통부장, 충남경찰청 공공안전부장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 파견 근무 경력이 있다.
김 청장은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 파견된 이력이 있다.
고 청장과 김 청장은 실무에 밝고 합리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제주 출신인 고평기 청장은 경찰대 행정학과(9기)를 졸업하고 경찰에 입직했으며 제주 서부경찰서장, 경찰청 아동청소년과장, 경기북부청 자치경찰부장,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장 등을 역임했다.
고 청장은 주요 민생 범죄에 대한 이해도와 대응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전 정권 파견 경력이 있는 인사들이 포함됨에 따라 이번 인사에서는 정권과 관계없이 능력 위주의 '탕평' 인사를 염두에 뒀다는 평이 나온다.
이날 경무관 9명도 치안감으로 승진 내정됐다.
박헌수 경찰청 마약범죄 정보합동수사본부(경무관), 이서영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직무대리, 송유철 서울청 경무부장, 김성재 서울청 치안정보부장, 오승진 서울청 수사부장, 양영우 서울청 101경비단장, 김광식 서울청 관악서장, 송병선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장, 박준성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 등이다.
한편 이날 고위직 인사에 따라 조만간 시도청장 및 경찰청 국장급 대규모 보직 이동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s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