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교생 200명 연세대서 AI 프로젝트 도전…교육부·서울교육청 'AI 꿈키움 캠프'

사회

뉴스1,

2026년 8월 12일, 오후 12:00

용산구 신청사로 이전한 서울시교육청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고등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대학과 연계한 프로젝트형 인공지능(AI) 교육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 연세대학교와 함께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2026 전국 학생 AI 꿈키움 캠프'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AI혁신연구원 AI에듀테크센터와 함께 운영한다. 시·도교육청 추천을 받은 전국 고등학생 200명과 인솔교사 40명 등 총 240명이 참가한다.

캠프는 AI를 단순히 체험하는 수준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구현하는 프로젝트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프로그래밍 경험과 관심 분야에 따라 △바이브 코딩 △생성형 AI+파이썬 △AI·로봇 △GPU 활용 딥러닝 등 4개 트랙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실습과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바이브 코딩 트랙에서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생성형 AI+파이썬 트랙에서는 생성형 AI와 파이썬을 활용한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AI·로봇 트랙은 스파이크 프라임 기반 해커톤 방식으로 운영되며, GPU 활용 딥러닝 트랙에서는 GPU 기반 딥러닝 모델 개발을 체험한다.

본 캠프에 앞서 학생들은 온라인 사전교육을 통해 트랙별 기초 개념과 실습 환경을 익히고 프로젝트 주제를 탐색했다. 교육청은 사전교육과 현장 프로젝트, 결과물 제작, 발표를 연계해 단계적인 AI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첫날인 13일에는 김남주 연세대 교육학과 교수가 'AI 시대 학생들의 진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트랙별 프로젝트 실습과 전국 학생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둘째 날에는 김지응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교수가 'AI 시대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을 주제로 강연한다. 학생들은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한편 연세대 교육·연구시설을 둘러보고 결과물을 발표하며 캠프를 마무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캠프가 학교 AI 교육과 대학의 연구 인프라를 연결하는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중등 정보교사가 프로젝트를 지도하고 대학 교수진의 특강과 연구시설을 연계해 학생들의 AI 심화 학습과 진로 탐색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AI 시대에는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뿐 아니라 새로운 질문을 만들고 서로 다른 생각을 연결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전국 학생들이 AI를 매개로 배우고 협력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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