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AI 인프라전략센터’ 출범… AI 데이터센터 통합 자문 강화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12일, 오후 01:31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BKL)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디지털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통합 자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AI 인프라전략센터(AI Infra Strategy Center)’를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법무법인 태평양 ‘AI 인프라전략센터(AI Infra Strategy Center)’ 구성원. (사진=법무법인 태평양)
법무법인 태평양 ‘AI 인프라전략센터(AI Infra Strategy Center)’ 구성원. (사진=법무법인 태평양)
AI 경쟁이 모델과 반도체를 넘어 이를 구동하는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확보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투자와 전력 확보를 전제로 개발부터 운영까지 여러 법률 이슈가 맞물리는 복합 프로젝트인 만큼, 개별 분야를 넘어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법률 대응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태평양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부동산·건설, 인수합병(M&A)·외국인투자, 금융·프로젝트파이낸싱(PF), 에너지·인프라, 환경, AI·정보보호, 국제통상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을 ‘AI 인프라전략센터’에 결집했다. 센터는 데이터센터 개발부터 국내외 투자 및 M&A, 전력 조달, 건설·운영계약, 각종 인허가, 개인정보·사이버보안, 수출통제 등 글로벌 규제 대응까지 프로젝트 전 과정에 걸쳐 원스톱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의 핵심은 분야별 전문성을 하나의 프로젝트 단위로 연결하는 데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전력 확보 일정이 금융조달과 개발계획에 영향을 주고, 인허가나 정보보호 요건이 투자·건설·운영 과정과 연계되는 등 개별 쟁점을 분리해 다루기 어렵다. 태평양 AI 인프라전략센터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하나의 프로젝트 일정과 사업계획을 공유하며 사업 단계별 쟁점을 함께 검토하는 통합 자문 체계로 운영된다.

센터장은 M&A와 에너지·인프라, 외국인투자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이준기 대표변호사가 맡는다. 에너지·인프라 분야에는 지식경제부 차관을 역임한 김정관 고문, 해양수산부 차관을 지낸 송명달 고문과 박진표·이광민·안현철·남원철 변호사 등 다수의 전문가들이 포진했다. 데이터센터 개발·부동산 분야는 전은진·송치영·박성태·지승은 변호사와 변현서 외국변호사, M&A·외국인투자 분야는 이오령·정재용 변호사와 황유진·장예승 외국변호사 등이 담당한다.

금융·프로젝트 파이낸싱 분야에는 이지영·류명현·김건호·김호진·정민희 변호사 등이 참여하고 규제·환경 분야에는 환경부 차관을 역임한 정연만,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차관급)을 지낸 김종문 고문과 우병렬 외국변호사, 권소담·구도형·전현규 변호사 등이 포진했다. AI 인프라가 국가·경제안보와 직결되는 핵심 자산으로 부상하면서 수출통제 등 글로벌 규제 대응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규제 대응은 외교부 제1차관을 지낸 임성남 고문과 황호성 태평양 수출입규제대응센터장, 김지이나 변호사 등이 지원한다. 개인정보 분야에는 강태욱·윤주호·이강혜 변호사가 힘을 보탠다.

태평양은 센터 출범 이전부터 해남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사업과 신세계그룹·리플렉션AI의 AI 인프라 개발을 비롯해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프로젝트, 글로벌 기업 및 펀드의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자문해 왔다. 이 밖에도 국내외 데이터센터 개발사업과 AI 인프라 투자, 전략적 제휴,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태평양 AI 인프라전략센터를 이끄는 이준기 대표변호사는 “AI 데이터센터는 개별 분야의 전문성뿐 아니라 개발, 전력, 투자, 금융, 규제 등 서로 연결된 쟁점을 적시에 조율하는 역량이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데 중요하다”며 “태평양의 분야별 전문성과 협업 역량을 결집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고객의 AI 인프라 프로젝트가 개발부터 투자·금융, 운영까지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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