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 인터내셔널, 콜롬비아 강진 피해 아동 긴급 지원 나서며 중남미 재난 대응 강화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12일, 오후 04:01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지난 8월 10일 콜롬비아 서부에서 발생한 규모 7.4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아동과 가족들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2026년 8월 10일 콜롬비아 페레이라의 플라자 볼리바르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한 후, 7층 건물이 붕괴된 잔해 속에서 주민들과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
2026년 8월 10일 콜롬비아 페레이라의 플라자 볼리바르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한 후, 7층 건물이 붕괴된 잔해 속에서 주민들과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
이번 지진은 콜롬비아 초코주 산호세 델 팔마르 인근을 진앙으로 하여 초코, 바예델카우카, 리사랄다, 칼다스 등 서부 지역에 큰 피해를 입혔다. 주택, 학교, 의료시설, 도로 등 주요 기반시설이 광범위하게 파손되었으며, 여진도 계속되고 있어 구조 및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플랜은 지진 발생 직후 긴급대응계획을 가동해 초코와 바예델카우카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 상황과 긴급 지원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 특히 초코 지역은 오랜 기간 사회·경제적 투자가 부족하고 무력분쟁의 영향을 받은 곳으로, 플랜은 이곳에서 아동 교육과 보호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번 지진으로 학교와 도로가 피해를 입으면서 이미 취약한 지역사회 아동과 가족들이 더욱 큰 위험에 처한 상황이다.

플랜은 긴급 주거 지원, 생존에 필요한 인도적 지원, 아동보호 및 심리사회적 지원을 통해 피해 아동과 가족들이 안전을 확보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앙헬라 안졸라 플랜 콜롬비아 대표는 “이번 재난으로 삶이 하루아침에 뒤바뀐 모든 가족, 특히 집을 잃은 아동과 가족들에게 신속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피해 지역이 안전을 되찾을 때까지 긴급구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플랜은 재난 발생 시 현지 국가사무소와 파트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특히 재난에 취약한 아동과 소녀들을 우선 보호하는 긴급구호를 실시한다. 이후 교육, 아동보호, 생계 회복 등 장기적 지원을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이 재난 이전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에서도 콜롬비아 지진 피해 아동과 가족들을 위한 긴급구호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플랜코리아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후원할 수 있으며, 후원금은 현지 상황에 맞춰 긴급구호물품, 주거 및 생필품 지원, 아동보호와 심리사회적 지원 등 피해 아동과 가족의 안전과 회복을 위한 인도적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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