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천시와 계양구 등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이하 계양TV)의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대장·홍대선 연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LH는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S-BRT)를 도입하려고 했지만 계양구가 2022년 대장·홍대선 연장을 제안해 대책을 변경키로 했다.
윤 전 구청장은 부천 대장2역까지 계획한 대장·홍대선을 계양TV 주택단지를 지나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까지 연결해야 한다고 LH와 인천시에 요구했다. 반면 인천시는 대장2역에서 계양TV 주택단지를 지나 박촌역이 아닌 북쪽 도시첨단산업단지역(가칭, 이하 도첨역)을 거쳐 계양역(공항철도·인천1호선 환승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갈등이 생겼다.
양측의 입장 차이가 생기자 LH는 2022년 4월부터 시작한 ‘인천계양·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광역대중교통수단 조정방안 연구 용역’을 2024년 5월 중단했다.
그러나 윤 전 구청장은 지난해 하반기 “인천시가 합리적인 노선안을 마련해 추진해주기 바란다”는 입장으로 선회했고 6·3 지방선거가 다가오자 LH는 올 3월 용역을 재개했다. LH는 그동안 사업이 지연된 것을 고려해 용역 진행을 서두르기로 했다.
지도의 노란색이 계양역 연결 부분. (자료= 인천시)
LH는 해당 용역을 다음 달 초까지 완료하고 같은 달 중순까지 인천시, 계양구 등과 협의해 최적의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 용역은 대장·홍대선의 박촌역 연결과 도첨역·계양역 연결의 사업성 등 여러 방안을 분석하게 된. 대장·홍대선 연장선 신설 사업은 인천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야 추진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대비 편익(BC)이 0.7 이상 나와야 한다.
0.7 이상, 1 미만으로 나오면 종합평가(AHP)를 거쳐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고 1 이상으로 나오면 종합평가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LH는 BC값이 0.7 이상 나온 노선안에 대해 지자체와 협의할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6·3 지방선거 이후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자체장이 바뀌었고 협조를 얻어 협의해 가고 있다”며 “다음 달 중순까지 노선안을 정리해 10~12월 사이 광역교통개선 대책 변경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