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경찰이 경찰기동대 130개 부대의 정원을 10% 감축해 확보한 인력을 수사와 민생치안 등 분야에 재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국가경찰위원회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찰 인력 운영 효율화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경찰은 시설부대 8개를 제외한 130개 전국 경찰기동대의 정원을 약 10% 일괄 조정해 1040명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렇게 확보한 인원은 △현장 수사역량 강화 755명 △관계성 범죄 대응·피해자 보호 120명 △내부통제·감찰 강화 126명 △기타 현장인력 39명 등 분야로 재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전국 경찰서 통합수사팀엔 645명이 추가 배치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국 통합수사팀 정원은 7.8%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 분석에 따르면 증원이 완료될 경우 통합수사팀 수사관 한 명이 연간 처리하는 사건은 현재 평균 171.1건에서 158.8건으로 12.3건 줄어든다.
구체적으론 경기남부청과 서울청 관할 경찰서에 각각 106명, 105명이 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내부통제 및 감찰 기능엔 126명을 보강하고 수사감찰 분야엔 80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찰청에 체포·압수수색 등 수사절차의 적법성을 점검하는 수사감사계(5명)와 시도청 수사감찰을 지도·조정하는 수사감찰계(7명)를 신설하고, 서울·경기남부청에는 수사감찰계를, 나머지 16개 시도청에는 수사감찰팀을 신설한다.
이외에도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대응과 피해자 보호에 120명, 사이버수사에 56명, 마약수사에 42명, 디지털포렌식엔 6명 등 인원을 배정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이달 말까지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조직 및 정원관리 규칙'과 관련 훈령을 개정, 하반기 정기인사에 이를 반영한 인사발령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kit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