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플로깅·지역소비 더한다…행안부·여기어때 맞손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12일, 오후 06:01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행정안전부가 숙박 플랫폼 여기어때와 손잡고 주민 주도의 환경정화 캠페인과 기업의 여행지 플로깅 프로그램을 연계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 간판(사진=뉴시스)
행정안전부 간판(사진=뉴시스)
행정안전부는 12일 서울 강남구 여기어때 사옥에서 여기어때와 지역 환경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민재 행안부 차관과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행안부의 주민 주도형 환경정화 캠페인인 ‘우리동네 새단장’과 여기어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쓰봉크럽’을 연계해 국민이 여행하면서 지역 환경을 가꾸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민관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동네 새단장’은 주민이 일상에서 다양한 지역사회 주체들과 함께 마을 환경을 가꾸고 지역 공동체를 회복해 나가는 주민 주도형 환경정화 캠페인이다. 현재 전국 지방정부와 주민자치회, 새마을회, 자원봉사 단체 등 다양한 지역 주체가 참여하고 있다. 경북 안동의 ‘내내내(내 집, 내 가게 앞, 내가 먼저 청소하기)’ 운동, 전남광주 남구의 문화 해설과 플로깅을 접목한 환경정화 활동 등 지방정부 차원의 특화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여기어때의 쓰봉크럽은 여행과 플로깅, 지역 소비를 결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행안부는 이 프로그램이 주요 관광지 환경을 정화하는 동시에 특산물을 활용한 소비와 참가자·주민 간 교류로 지역 경제와 공동체 회복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최근 환경정화 활동이 여행과 문화, 사람 간 교류가 결합된 참여형 모델로 논의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국민 체감형 사업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행안부는 지방정부와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네트워크 연계와 우수 사례 확산을 맡는다. 여기어때는 관광지별 환경정화 프로그램의 기획·운영과 홍보 콘텐츠 제작·배포를 담당한다. ‘쓰봉크럽 with 우리동네 새단장’은 8월 말 강원 속초를 시작으로 9월 경남 창원, 10월 충북 제천 등 전국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깨끗하고 정돈된 지역 환경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 기반이자 지역이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즐겁게 참여하는 환경정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경제와 공동체가 함께 살아날 수 있도록 민관이 지속적으로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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