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아침 운동을 나온 시민들이 제15호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발생한 강풍과 높은 파도를 피해 걸어가고 있다 (사진=뉴스1)
현재 낭카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18m이지만, 일본에선 오는 15일 태풍에 의한 비구름이 관동의 남동해상에서 점차 발달한 뒤 접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이 12일 오후 10시 발표한 제17호 태풍 '낭카' 예상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일본을 관통하면서 강풍 피해를 준 찬홈은 북동쪽에 자리한 고기압과 남서쪽 상공의 한랭 소용돌이 영향으로 일본을 동에서 서로 가로지르는, 이례적인 경로로 이동했다.
현재 찬홈은 수증기만 남긴 채 소멸했는데, 그 영향으로 우리나라 강원 동해안에는 오는 14일까지 최대 50㎜가량의 비가 예상된다.
가뭄이 극심한 경남에도 최대 40㎜가량 비가 내리겠다.
주말인 광복절 연휴부터는 서쪽 내륙에도 비가 내릴 수 있겠다.
중국에 상륙한 뒤 약화한 제13호 태풍 ‘돌핀’이 남긴 많은 수증기가 우리나라 쪽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광복절인 15일에는 제주에, 16일 밤부터 대체 휴일인 17일 사이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다만 아직 변동성이 큰 상태이고, 유입되는 수증기의 양과 기압 배치에 따라 일부 지역에선 단비를 넘어 대비가 필요한 호우로 이어질 수도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