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정부가 저축액의 최대 3배를 추가 적립해주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 모집이 시작된 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2동 주민센터에서 한 청년이 계좌를 신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조사는 2022년과 2023년 가입자 가운데 324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업 참여 전후 재무, 고용, 주거 여건 등의 변화를 살피고 2025년 시작한 금융교육과 재무상담의 효과도 분석했다.
가입 시기와 관계없이 소득과 저축액이 늘면서 재무 상황이 나아지는 흐름이 나타났다. 2022년 가입자의 월평균 총소득은 가입 당시 182만 8000원에서 2025년 234만 9000원으로 28.5%포인트 늘었다. 2023년 가입자는 같은 기간 198만 1000원에서 250만 6000원으로 26.5%포인트 증가했다.
저축과 부채 상환에서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2022년 가입자의 월평균 저축액은 36만 9000원에서 49만 4000원으로 33.9%포인트 늘었고 부채 상환액은 34만 2000원에서 48만 4000원으로 41.5%포인트 증가했다. 2023년 가입자도 저축액이 47만 8000원에서 57만 3000원으로 19.9%포인트 늘었다. 부채 상환액은 27만원에서 35만 6000원으로 31.9%포인트 증가했다.
고용도 이전보다 안정된 모습이었다. 2022년 가입자의 전일제 근로 비율은 52.2%에서 66.5%로 14.3%포인트 올랐다. 상용직 비율도 41.1%에서 45.2%로 상승했다. 2023년 가입자의 전일제 비율 역시 59.1%에서 68.6%로 높아졌다.
주거 여건도 개선됐다. 2022년 가입자의 자가 거주 비율은 10.2%에서 15.6%로 올랐다. 일반·임대아파트 거주 비율은 37.0%에서 45.4%로 상승했다. 주거 만족도도 5점 만점에 3.47점에서 3.58점으로 높아졌다.
금융교육과 재무상담을 이용한 청년들의 변화도 확인됐다. 지난해 서비스 이용자 1853명의 재무관리역량 점수는 참여 전 26.9점에서 참여 후 29점으로 올랐다. 경제적 안정감은 5.2점에서 6.0점으로 높아졌고 삶의 만족도도 6.2점에서 6.7점으로 상승했다.
김문식 복지부 복지정책관은 “경제·재무와 고용·주거 등 여러 측면에서 참여 청년들의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며 “일하는 저소득 청년들의 자립을 더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을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