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위 '수능 절대평가 전환·논술 도입' 시동…이달말 1박 2일 숙의

사회

뉴스1,

2026년 8월 13일, 오후 02:30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8.12 © 뉴스1 황기선 기자

국가교육위원회가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 전환 및 서술·논술형 문제 도입 등 대입제도 개편 국민 공론화 절차를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이달 말 1박 2일 동안 국민참여위원회 숙의를 진행한다. 전국 권역별 토론회와 온라인 의견수렴을 병행한다.

국가교육위원회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년 제8차 회의를 열고 중·고등학교 역사 관련 교육과정 수립·변경 계획안과 학교시민교육 국가 기본원칙안을 심의·의결한다고 밝혔다.

역사 교육과정 개정은 지난달 제7차 회의에서 중학교 역사 근현대사 비중 확대와 고등학교 역사 선택과목 신설 추진을 의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날 회의에서는 개정 일정과 주요 추진 내용 등을 담은 계획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학교시민교육 국가 기본원칙안도 의결한다. 해당 안은 민주시민교육 특별위원회 논의를 토대로 마련됐으며 학교시민교육의 기본 내용과 교육활동 원칙 등을 담았다. 국교위는 지난달 학생·학부모·교원 등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토론회와 온라인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국교위는 이날 AI 시대 미래교육 방향에 대한 국민 의견수렴 결과도 보고받는다. 지난 6월 국민참여위원회 토론회와 온라인 의견수렴에서 제시된 의견의 경향과 시사점을 분석한 내용이다.

대입제도 개편 의견수렴 계획도 공개한다. 국교위는 오는 20일 전남·광주, 26일 대구에서 현장 토론회를 통해 교육 현장의 의견을 듣는다.

이달 29~30일에는 '내신 및 수능 서·논술형 평가체제로의 전환'을 주제로 국민참여위원회 1박 2일 숙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참여위원회는교육정책 수립과정에서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기 위한 국민 소통 창구 역할을 위해 지난 4월 출범했다. 선발한 국민 500명이 임기 2년으로 활동한다.

아울러 14일부터 28일까지 국민의견플랫폼을 통해 대입제도 개편 방향과 내신·수능 서·논술형 평가체제 전환에 대한 온라인 의견수렴도 실시한다.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은 "학교시민교육 국가 기본원칙 마련을 통해 현장 중심 교육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미래교육 방향에 대한 국민 의견을 국가교육발전계획에 충실히 반영하고, 대입제도 등 사회적 관심이 높은 정책은 현장 토론회와 숙의 과정을 거쳐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c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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