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서버 관리 업체 압수수색(종합)

사회

뉴스1,

2026년 8월 13일, 오후 02:47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6.8.11 © 뉴스1 김도우 기자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당시 대표(현 무소속 의원)와 그의 가족 명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이 게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13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12일)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서버를 관리하는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1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당원 게시판 서버 관리 업체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이 있었던 것은 맞다"며 "최소한의 범위에서 협조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당원 명부를 관리하는 업체와 당원 게시판 서버 업체를 별도로 두고 있다.

앞서 경찰은 2024년 11월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방하는 다수의 글을 게시한 작성자에 대한 스토킹 처벌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당시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 의원과 그의 가족들 이름으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비방하는 글들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한 대표 측은 해당 게시물을 쓴 적이 없다는 입장이었다.

당원 게시판은 실명 인증을 거친 당원만 글을 쓸 수 있다. 게시자 이름은 가려지고 성만 드러나는 시스템이지만, 당시 전산 오류로 인해 성과 이름을 넣어 게시물을 검색하면 해당 작성자의 글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찰은 고소장을 접수한 이틀 뒤인 2024년 11월 13일 고발인인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단장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마쳤고 지난 7월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을 관리했던 홍보국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했다.

kit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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