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는 13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한국부동산원과 ‘자발적 에너지 감축 유도 및 ESG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한국부동산원이 운영하는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의 데이터와 iM뱅크의 금융 인프라를 연계한다.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은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라 건축물 정보와 전기·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결합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국토교통부의 위탁을 받은 한국부동산원이 운영하고 있다.
iM뱅크는 고객 건물의 과거 에너지 사용량과 절감 실적 등을 확인해 대출금리나 수수료, 포인트 등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금융상품을 검토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상품 구조와 대상 고객, 혜택 수준은 추후 협의를 거쳐 결정한다.
사진=iM뱅크
다만 이번 협약은 금융상품 개발을 위한 협력 단계로 실제 출시 여부와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건물에너지 정보를 금융기관과 연계하는 과정에서는 고객의 사전 동의와 개인정보·에너지 데이터 보호, 감축 실적의 객관적인 산정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또 기온과 건물 용도, 영업시간 변화 등에 따라 에너지 사용량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단순한 전년 대비 사용량 감소가 아니라 외부 요인을 반영한 평가방식을 설계하는 것도 과제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공공기관의 건물에너지 데이터와 금융을 결합해 고객이 탄소중립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겠다”며 “한국부동산원과 상품 구조와 데이터 활용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