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인 인스타그램
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 때문에 비판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옹호했다가 "당사자조차 원하지 않은 쉴드 치기"라는 역풍을 맞았던 만화가 윤서인이 계속되는 '친일 논란'을 두고 "죽창 들고 몰려다니며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는 꼴"이라고 조롱했다.
13일 윤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서인의 하영이 쉴드가 효과냐 역효과냐에 대해서 미안하지만 나는 한 개도 관심이 없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나는 하영이가 누군지도 몰랐고 앞으로도 누군지도 모르고 살 텐데 그녀의 여론이 좋아지든 말든 나랑 무슨 상관이냐"며 "내 관심은 오직 2026년 친일파 타령이 병X짓거리라는 사실뿐"이라고 거친 표현을 쏟아냈다.
이어 "왜냐하면 2026년 친일파 타령은 1mg의 긍정적인 면도 없는 100% 완전히 틀린 헛짓거리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윤서인은 하영이 방송에서 자기 집안을 자랑한 것은 지적받을 일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하영이가 자기 입으로 스스로 너무 자랑을 한 게 문제라는 자들도 알고 보면 반일 죽창러 못지않게 못돼먹은 상대적 박탈러들일 뿐"이라며 "본인 집안이 좋고 집에 냉장고가 5개 있다고 말했다고 저렇게 국민적으로 두들겨 패는 사회는 제정신인 사회냐"고 반문했다.
또 "실제로 집안이 좋고 냉장고도 5개 있으면 좋은 거 아니냐. 아주 부럽고 훌륭하다. 너희 집 냉장고를 빼앗아 간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며 "얼굴도 예쁜 애가 연기도 잘하고 집도 잘사니까 아주 그냥 배가 아파 죽겠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그래서 친일파 할아버지를 명분으로 내세워서 멍석말이해 신나게 두들겨 패니까 우울하던 인생이 잠시나마 좀 나아졌냐"며 "그냥 하던 대로 죽창 들고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상대적 박탈감 해소하고 열심히 1번이나 찍어라"라고 비꼬았다.
앞서 윤서인은 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이 불거지자 하영을 옹호하는 글을 잇달아 올렸다.
지난 11일에는 "하영이는 얼른 독도로 달려가서 욱일기를 찢어버리고 소녀상을 닦고 유니클로 불태워라"며 논란을 비꼬았다. 이에 "원치 않는 쉴드치기", "불난 집에 기름을 부은 꼴", "친일 인증마크를 찍어줬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최근 광복절을 앞두고 불거진 '친일 후손 논란'은 하영이 지난 7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증조부께서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하셨고, 고종 황제를 진료하셨다"며 자신을 '4대째 의사 집안' 출신이라고 소개하면서다.
이와 함께 하영이 증조부가 안상호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고, 이후 1918년 매일신보에 실린 기사에 안상호가 일본인 아내와 결혼한 뒤 "나는 일본 사람과 똑같다, 지금 조선 옷은 한 벌도 없고 매운 음식도 못 먹는다"라고 말한 사실이 밝혀져 친일 의혹 논란이 증폭됐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