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로 식탁 '탁탁'…아랫사람 부리듯 까딱대며 계산 요구한 '밥맛' 손님

사회

뉴스1,

2026년 8월 14일, 오전 05:25

SNS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뒤 신용카드로 테이블을 두드리며 마치 아랫사람을 부리듯 직원을 호출하고, 앉은 자리에서 카드를 내밀어 계산을 요구하는 등 '갑질'을 한 손님의 무례한 행동이 공개됐다.

13일 자영업자 A 씨는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식당 내부 CCTV 영상을 공개하며 식사를 마친 손님으로부터 알바생이 겪은 수모를 전했다.

당시 주방에서 음식을 조리하고 있던 A 씨는 홀에서 누군가 테이블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게 됐다.

A 씨는 "누가 테이블을 무언가로 탁탁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나중에 CCTV를 돌려보니 한 남성이 카드로 테이블을 탁탁 치면서 카드를 내밀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공개된 CCTV에는 식사를 마친 것으로 보이는 손님이 자리에 앉은 채 한 손에 카드를 들고 테이블을 여러 차례 두드리는 모습이 보였다.

이후 손님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은 채 카드를 손에 들고 직원에게 건넨 뒤 결제를 해오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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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주방에서 설거지하고 있어 이를 직접 보지 못했다는 A 씨는 "알바 표정이 계속 별로였다. 그래서 더 자세히 CCTV를 돌려봤더니 저러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저녁 알바생에게 다음부터 몸이 불편하신 분을 제외하고는 계산을 카운터에서 받으라고 했다"며 "오랜만에 꼭지가 돌게 만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특히 A 씨는 "일하는 사람을 어떻게 봤으면 저런 행동을 하나. 내가 아는 상식과 예의 선에서는 도저히 용납도 이해도 안 된다. 오늘 멘탈이 흔들려서 글도 마음도 좀 격해진 상태"라고 전했다.

A 씨 사연에 누리꾼들은 "까딱까딱 참 보기 안 좋다", "지금 세상에 손님이 왕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서비스 종사자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부터 배워야 할 것 같다", "아랫사람 부리는 거냐, 뭐냐 대체 저 행동은" 등 함께 비난을 이어갔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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