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화장실서 쓰러진 약제 직원…마약 빼돌렸나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14일, 오전 06:15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강원도 한 대학병원에서 약제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의료용 마약류를 빼돌려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병실. (사진=연합뉴스)
병실. (사진=연합뉴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강원도 내 한 대학병원 화장실에서 직원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약제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A씨가 병원에서 관리하는 의료용 마약류를 임의로 가져가 투약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투약 여부와 정확한 약물 성분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은 A씨의 생체 시료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와 A씨의 건강 상태 등을 토대로 실제 투약 여부와 약물 입수 경위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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