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와인, 베를린국제와인대회서 금상 5개·은상 1개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14일, 오후 07:50

[영천=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북 영천지역 와이너리들이 독일에서 열린 국제 와인 품평회에서 금상 5개와 은상 1개를 받았다. 지역 포도를 가공한 와인이 국제무대에서 품질 경쟁력을 확인하면서 영천 와인산업의 해외 인지도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천시는 이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6 베를린국제와인대회(Berliner Wine Trophy)’에 세계 각국의 와인 4200여종이 출품된 가운데 지역 와이너리 3곳의 제품 6종이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오계리와이너리는 아이스와인으로 금상을 받았다. We와이너리는 레드와인으로 금상, 아이스와인으로 은상을 각각 차지했다.

대향와이너리는 화이트와인과 샤인아이스, 머루아이스 등 출품작 3종이 모두 금상을 받았다. 수상 제품도 레드·화이트와인부터 포도와 머루를 활용한 아이스와인까지 다양해 지역 와이너리의 제품 개발 범위가 넓어졌다는 평가다.

사진=영천시
사진=영천시
베를린와인트로피는 국제와인기구(OIV)와 국제양조자연맹(UIOE)의 승인·감독 아래 열리는 국제 와인 품평회다. 영천 와인은 2018년 We와이너리의 첫 수상을 시작으로 이 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해 왔다.

국제대회 수상이 실제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려면 해외 유통망 확보와 수출 인증, 생산량 확대, 관광·체험 프로그램과의 연계가 뒤따라야 한다. 영천시는 와이너리의 양조 기술과 제품 개발, 국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국제대회 수상을 계기로 지역 와이너리의 양조 역량과 영천 와인의 해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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