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봉화사과 광고 내보낸 군청 주무관…"자비로 33만원 쐈다"[영상]

사회

뉴스1,

2026년 8월 15일, 오전 05:20

'봉숭이' 주무관 SNS

미국 뉴욕 한복판에 경북 봉화군의 특산물인 사과를 알리는 이색 광고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봉화군 공식 SNS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봉화사과 맛있지만 광고 안 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광고가 송출됐다.

광고를 기획한 봉화군 '봉숭이' 주무관은 이번 광고가 AI로 제작된 것이 아닌 실제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송출된 것이라고 밝혔다.

'봉숭이' 주무관 SNS

특히 광고 비용을 세금으로 진행한 것이 아닌 자신의 사비로 결제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결제 내역에는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이벤트 비용으로 32만 9000원이 결제된 내용도 담겼다.

뉴욕에서 광고를 진행한 이유에 대해서는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송출했다는 것을 이용해 국내 홍보 효과를 노렸다"고 설명했다.

'봉숭이' 주무관 SNS

이어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봉화사과를 알아주지 않는다"며 "지금은 여름 사과 아오리나 썸머킹 추천드리고 가을에 부사가 진짜 맛있다"고 추천했다.

실제로 해당 광고는 한국시간 기준 14일 낮 12시 36분까지 매시간 15초씩 송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자체 및 정부 기관들의 러브콜도 이어졌다. 울산 남구 공식 계정은 "혹시 광역시에서 일해 볼 생각 없으시냐", 의성군청은 "광고 한구석에 '의성마늘 짱'을 넣어달라", 충주시에선 "이왕 사비 쓰신 거 그까이꺼 한국사과라고 해달라. 충주 하면 사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우리 봉숭이 월드스타 맞다" 등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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