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지나는 선박_[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가리바바디 차관은 “이란은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무력 과시에 굴복하지도 않는다”며 미국을 향해 “이제 현실을 받아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해협은 오직 이란의 명령에 따라 봉쇄되고 개방될 것”이라며 “당신들이 패배라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허황된 망상에 빠져 있는 한 이란은 계속 봉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연설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조만간 미국 영토로 선언하게 될 것”이라며 “본질적으로 그렇다. 우리가 그곳을 봉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 2월 개전 이후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놓고 대치하며 서로 봉쇄 조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나왔다.
양국 간 협상 재개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미국과의 협상 재개 가능성에 대해 “아직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중재 역할을 하며 이란과 메시지를 주고받고 있다면서도 “이것이 협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