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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에서 식사를 마친 손님이 '먹튀할 생각은 없지만 계산할 돈이 없다'며 버티는 황당한 일이 벌어져 결국 경찰까지 출동했다.
15일 한 자영업자는 자신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오늘도 자영업은 쉽지 않았다"라며 전날인 14일 자신의 가게에서 벌어진 황당한 일화를 공개했다.
자영업자 A 씨가 공개한 매장 CCTV에는 경찰관 여러 명이 가게 안에 출동해 있는 모습이 담겼다. 계산대 앞에는 한 남성을 둘러싼 경찰관들이 주변에서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A 씨에 따르면 문제의 남성은 가게에서 많은 음식을 주문해 먹은 뒤 계산대로 와서 돈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당당하게 도전 먹방 도전하시고 나서 돈이 없으시다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자기는 먹튀할 생각은 없지만 지불할 금액은 없다고 한다. 오늘도 맵고 씁쓸한 하루다"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사연을 접한 다른 자영업자들도 비슷한 경험을 털어놨다.
한 자영업자는 "우리도 며칠 전에 그랬다. 잊지 않으려고 생각날 때마다 그 사람 사진을 다시 찾아본다"며 "이래서 선불제로 운영해야 한다"고 했다.
다른 자영업자는 "먹튀는 안 하지만 돈이 없다? 대체 무슨 소리냐. 말이냐, 방귀냐"라고 황당해했다.
또한 "저런 사람들은 꼭 술까지 시켜서 야무지게 먹더라", "돈이 없으면 먹지를 마라", "저런 걸 보고 먹튀 혹은 무전취식이라고 하는 거다" 등 반응을 보였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