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8.15~17일 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행정안전부 제공)
이에 따라 행안부와 지방정부는 호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피해지역의 빠른 수습과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활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정부는 피해지역의 응급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특별교부세 30억원과 재난구호사업비 4000만원을 지원한 상태다.
윤 장관은 이날 통영시 일성유수안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배수 작업과 인명구조에 힘쓴 재난안전 공무원과 소방관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에서 추가 침수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줄 것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강석주 통영시장은 심각한 피해 상황을 고려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건의했다. 윤 장관은 “오늘부터 바로 사전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윤 장관은 거제시 옥포동 삼도로얄맨션을 방문해 호우 피해와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한 뒤, 가용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에 속도를 내줄 것을 강조했다. 이곳에서는 전날 오전 4시 42분쯤 발생한 산사태로 토사가 아파트 1층을 덮치면서 주민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윤호중 장관은 “이번 기록적인 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전 피해조사 등을 즉각 실시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포함한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고, 정부의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피해 수습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비가 그치더라도 약해진 지반과 높아진 하천 수위로 후속 피해 위험이 남아있는 만큼, 작은 위험 징후가 있는 경우에는 선제적으로 주민을 대피시키는 등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