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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을 추진 중인 돌싱들은 재혼이 초혼보다 쉽게 깨지는 이유로 남성은 '손익 계산 철저', 여성은 '참기보다 손절'을 꼽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는 '재혼은 초혼과 달리 단기간 내에 쉽게 깨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2.0%가 '손익 계산 철저'로 답했고, 여성은 33.2%가 '참기보다 손절'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갈등 요인 실존(28.2%)', '참기보다 손절(24.7%)', 여성은 '손익 계산 철저(29.2%)', '갈등 요인 실존(24.4%)'의 순이다. 4위는 '고착화된 습성(남 15.1%, 여 13.2%)'이었다.
관계자는 "재혼하면 생활비나 집 등을 남성 측에서 부담할 뿐 아니라 가사도 상당 부분 남성이 담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성들로서는 호구라는 생각이 들어 불만을 노출하게 된다"며 "여성은 초혼 때 참고 살아 봤지만 결과는 이혼밖에 남은 게 없었으므로 갈등이 생기면 참고 살기보다 헤어지는 길을 선택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질문인 '재혼 실패를 방지하기 위해 교제 중 상대의 본모습을 검증하는 상황으로 가장 적합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남녀 모두 '민감한 문제 협의(남 35.1%, 여 27.6%)'와 '의견 충돌(남 28.5%, 여 34.8%)' 1, 2위로 들었다.
단지 남성은 민감한 문제 협의, 여성은 의견 충돌을 상대적으로 높게 꼽았다.
3위 이하는 남녀 모두 '주말 부부(남 23.9%, 여 21.3%)'와 '계획 틀어진 여행(남 12.5%, 여 16.3%)' 등으로 답했다.
재혼 전문가는 조사 결과에 대해 "남성은 재혼 후의 생활비 비율, 부동산 (명의) 문제, 자녀 용돈, 상속 문제 등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협의하며 상대의 속마음을 파악하려는 경향이 있다"라 "여성은 서로 의견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상대의 분노 조절 방식, 감정 컨트롤, 상대를 대하는 자세 등을 보면서 재혼 후의 생활을 그려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질문인 '재혼을 위한 최적의 교제 기간으로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라는 질문에서도 남녀 간에 의견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6개월~1년(30.1%)', '1년~1.5년(28.8%)'이 뒤따랐으나, 여성은 '1년~1.5년(34.5%)'이 '6개월~1년(28.5%)'을 앞섰다.
기타 '6개월 이하(남 25.1%, 여 22.3%)', '1.5년 이상(남 16.0%, 여 14.7%)' 등의 대답이 3, 4위를 차지해 여성이 재혼에 좀 더 신중하게 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계자는 "재혼 상대를 고를 때 남성은 외모의 비중이 높은 반면 여성은 상대의 경제력은 물론 성격과 생활 자세 등과 같은 내면적인 면을 많이 고려하기 때문에 여성들에게는 상대적으로 긴 관찰 기간이 필요하다"며 "교제 기간이 너무 짧으면 상대 검증이 부실하고, 너무 길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상대에 대한 결점도 많이 보이기 때문에 적절할 시점에 재혼을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