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고도 '굶었다' 멀쩡한데 '아프다'…며느리에게만 거짓말하는 시모

사회

뉴스1,

2026년 8월 19일, 오전 05:00

© 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

며느리인 자신에게만 사소한 거짓말을 반복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고민이라는 결혼 6개월 차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어머니의 사소한 거짓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결혼한 지 6개월 된 여성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시어머니께서 저에게만 사소한 거짓말을 잘하신다"고 말문을 열었다.

A 씨에 따르면 시어머니의 거짓말은 굳이 사실을 숨길 필요가 없는 일상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를테면 이미 식사했거나 계속 음식을 먹고 있으면서도 A 씨에게는 "밥을 안 먹었다"고 말하며 걱정을 끼치려는 식이었다. 또 몸이 아프다며 집에 혼자 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혼자가 아니거나 아프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외출과 관련해서도 마찬가지였다. A 씨는 "하루는 시어머니가 '어디 나가지 않고 집에만 있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친구들과 여행을 가서 카페에 있었다"고 토로했다.

A 씨를 더욱 혼란스럽게 한 것은 이 같은 시어머니의 거짓말이 번번이 들통난다는 점이었다.

그는 "하지 않아도 될 거짓말들을 저에게 들키지 않으면 상관없는데 계속 들키게 하는 것 같다"며 "저에게 관심을 받고 싶으신 건지 다른 가족들에게는 안 그러시는데 유독 내게만 그러신다. 내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편에게 시어머니가 눈에 보이는 거짓말을 계속하신다고 말하고 상의해라", "무관심하게 지내는 편이 낫다", "전화 횟수를 줄여라" 등 일정한 거리를 두는 편이 낫다는 반응을 보였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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