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는 지난 15일 한국시민자원봉사회 대구지회 회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근대골목 밤마실’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오후 7시 청라언덕에서 출발해 약령시한의약박물관까지 약 2시간 동안 걸으며 골목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었다. 청사초롱을 활용한 야간 경관과 캐리커처, 노래·장구 공연 등도 투어에 포함됐다.
근대골목 야간투어는 2016년 대구 문화재야행에서 시작됐다. 야간에 문화유산과 근대건축물을 개방하고 해설을 제공하던 프로그램을 공연·체험형 콘텐츠로 확장해 현재의 ‘근대골목 밤마실’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선정한 ‘로컬100’ 콘텐츠인 ‘근대로의 여행’ 골목투어의 야간 과정이다. 중구는 근대골목의 역사문화 자원과 야간 상권을 연계해 내국인뿐 아니라 중국·대만 등 중화권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대구 중구
A코스는 영남대로에서 출발해 약령시한의약박물관과 계산예가, 3·1만세운동길, 동산선교사주택 등을 거쳐 서문야시장에서 끝난다. 역사관광 뒤 전통시장 먹거리와 야간 소비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B코스는 청라언덕관광센터에서 출발해 주요 역사문화 명소를 둘러본 뒤 동성로로 이동해 ‘동성로 놀장’에 참여한다.
중구는 앞으로 관광거점별 도슨트 해설과 장소의 역사·분위기에 맞춘 공연을 결합할 예정이다. 야간관광 활성화 효과를 확인하려면 참가 인원뿐 아니라 주변 상권 이용과 체류시간, 재방문율 등도 함께 분석할 필요가 있다.
참가 신청은 대구 중구청 문화관광 누리집이나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근대골목의 역사성과 야간 경관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 방문이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