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여친과 성관계 불법촬영 의혹…20대 남성 수사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19일, 오후 08:21

[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미성년자인 여자친구와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하고 해당 영상을 지인에게 전달한 혐의 등을 받는 2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1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창경찰서 전경. 사진=전북경찰청 제공
고창경찰서 전경. 사진=전북경찰청 제공
경찰에 접수된 고소장에는 A씨가 미성년자인 여자친구 B씨와 성관계를 하면서 영상을 촬영한 뒤 이를 20대 지인 C씨에게 전달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고소장에는 영상을 받은 C씨가 이를 빌미로 B씨를 협박했고, 이후 A씨가 다른 지인들과 함께 C씨를 폭행했다는 주장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C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건은 경찰 수사로 이어졌다. C씨 유족이 관련 내용을 담은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하면서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경찰은 불법 촬영 및 영상 전달 여부와 함께 영상이 어떤 경로로 유포됐는지, 협박과 폭행이 실제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C씨의 사망과 앞선 사건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도 수사 과정에서 규명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막 수사를 시작한 단계”라며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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