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안에 사람 있는데…삼성 마스코트 라온, 야구팬이 '분풀이 가격'[영상]

사회

뉴스1,

2026년 8월 20일, 오전 09:20

온라인 커뮤니티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관중석을 지나가는 삼성 라이온즈 마스코트 '라온'의 머리를 뒤에서 갑자기 밀치는 한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비판받고 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는 삼성 라이온즈 마스코트 '라온'이 경기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관중들이 앉아 있는 통로를 발빠르게 지나던 중 한 남성에게 휴대전화로 추정되는 물체로 머리를 가격당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라온은 관중석 통로를 따라 관중들의 경기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머리를 숙이며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때 뒤쪽에 있던 한 안경 낀 성인 남성이 라온에게 마치 분풀이라도 하듯이 커다란 인형 탈 부위를 세차게 밀어제쳤다.

온라인 커뮤니티

충격을 받은 라온의 머리가 크게 앞으로 꺾이면서 몸도 휘청였고, 캐릭터 탈 역시 벗겨질 뻔한 상황이었다. 이후 남성은 자신이 하지 않은 척 자리에 앉아 있는 듯한 모습이다.

마스코트 인형 탈은 크고 무거운 데다 시야가 제한될 수밖에 없어 계단이나 경사진 통로에서는 이동 시 위험한 상황이 더러 나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후 라온 측에서 안전요원을 불렀고, 결국 남성은 안전요원의 제재와 함께 경기장을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작성자는 "저러고 안전요원이 찾으러 다녔는데 자기 아닌 척 가만히 앉아 있었다"며 "가뜩이나 인형 탈은 무겁고 위험한데 다치면 어떡하려고 그러냐"고 비판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시야도 좁은 인형 탈을 쓴 사람을 계단에서 뒤에서 미는 건 살인미수다", "넘어졌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장난으로 보이지도 않고 화풀이로 보인다", "마스코트가 진짜 인형이냐? 안에는 사람이 있다" 비난을 쏟아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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