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하늘에 구름이 끼어 흐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6.8.9 © 뉴스1 박세연 기자
밤사이 더위가 좀처럼 식지 않으면서 해안과 일부 도심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제주 서귀포의 밤 최저기온은 26.9도, 포항은 26.6도까지 올라갔다. 서울은 24.0도로 열대야 기준인 25도에는 못 미쳤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서귀포가 26.9도로 가장 높았고, 포항 26.6도, 제주 26.1도, 청주 26.0도가 뒤를 이었다.
인천과 부산의 수은주는 각각 25.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고, 목포·여수·완도, 울릉도·창원은 25.3도로 나타났다. 전주와 성산은 25.1도, 대전은 25.0도로 집계됐다.
서울은 24.0도까지 내려가면서 열대야를 피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밤더위가 물러간 뒤에는 낮 더위가 이어진다. 일부 수도권과 강원 남부 내륙, 충청권, 남부지방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으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 자체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인데, 습도가 높아 실제 느끼는 더위는 더 강할 수 있다. 기상청은 한동안 폭염과 열대야가 함께 나타나는 지역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ac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