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지방법원© 뉴스1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경광봉과 무전기 등을 들고 경찰 행세를 하던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12일 경찰제복 및 경찰장비의 규제에 관한 법률(경찰제복장비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구속 기소했다.
A 씨는 지난달 25일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열렸던 잠실야구장에서 '경찰 POLICE'라고 적힌 표식과 경광봉, 무전기 등을 착용·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 복장 차림의 A 씨를 수상하게 여긴 관중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이후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달 27일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 씨를 같은 달 31일 구속 송치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어릴 적 경찰을 선망했던 기억이 있어 장비를 착용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행 경찰제복장비법상 경찰공무원이 아닌 사람은 경찰제복이나 그와 유사한 복장을 착용하거나 경찰장비를 사용·휴대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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