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 선남면 한 비닐하우스에서 농민이 긴 폭염과 극심한 가뭄으로 작황이 좋지 못한 고추를 살펴보고 있다. 2026.8.19 © 뉴스1 공정식 기자
20일 호남과 제주를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추가 확대됐다. 수도권과 강원, 충남 일부 지역의 폭염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남부지방에서는 새로 특보가 내려지는 지역이 늘었고 울산 서부에는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전남 장성·화순·목포·영광·나주 서북부·무안 남부와 거문도·초도, 전북 고창, 제주 서귀포 서부에 폭염주의보를 새로 발효했다.
이에 따라 전남에서는 기존 담양·여수·순천·광양·보성·장흥·강진·고흥·완도·영암·신안·진도·해남 등에 이어 서부와 남해안까지 폭염특보 지역이 확대됐다. 제주도 제주시와 서귀포 상당 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영남권에도 광범위하게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울산 서부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며 부산 전역과 대구, 경북·경남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충청권에서도 대전과 세종을 비롯해 충남·충북 상당 지역에 특보가 유지되고 있다.
반면 이날 오전 10시 경기 안산·고양·평택·안성·용인 남부와 여주 일부, 강원 영월·정선 평지, 충남 태안·당진·서산·홍성 서부, 인천 강화의 폭염주의보는 해제됐다. 수도권 일부에서는 특보가 풀렸지만, 전국적으로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열대야도 계속되고 있다. 부산과 울산, 경남 양산·밀양·창녕·진주·거제·남해, 경북 포항·울진·경주 일부, 제주 일부 지역 등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특보는 실제 기온뿐 아니라 습도를 반영한 최고체감온도를 기준으로 운영된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지 않는 지역에서는 높은 습도까지 더해져 체감더위가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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