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월 특히 조심하세요” 부산서 ‘또’ 벌 습격, 60대 심정지까지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20일, 오전 10:41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최근 부산에서 벌 쏘임 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말벌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말벌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51분 부산 강서구 한 도로에서 현수막 정비 작업을 하던 A씨가 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나,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끝에 심장이 다시 뛰는 자발순환을 회복한 상태다. 다만, 현재까지 의식은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에는 부산 서구 암남동 해상 케이블카 광장에서 관광객들이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영유아·어린이 4명, 청소년·성인 등 총 16명이 벌에 쏘였고, 외국인 관광객 등 일부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들을 쏜 벌은 검은 말벌로 추정되며, 알 수 없는 이유로 자극받은 뒤 날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8월 중순부터 9월까지 이어지는 번식기에는 말벌의 공격성이 한층 높아진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향수나 화장품을 최대한 사용하지 말고, 밝은색 옷을 착용하는 게 좋다.

말벌이 접근할 경우에는 움직임을 최대한 작게 하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