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호우피해 복구 속도…학교·전통시장·농가 지원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20일, 오후 06:3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최근 기록적인 호우로 피해를 본 경남 지역의 복구를 앞당기기 위해 산사태 위험지역 긴급 안전점검과 이재민 주거 안전 확인, 침수 전통시장 원스톱 지원 등이 추진된다.

(사진=행안부)
(사진=행안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제4차 회의를 열고 교육·전력시설과 전통시장·상점가, 농작물 등의 피해 상황을 점검한 뒤 복구 및 주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산사태와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을 긴급 점검하고, 추가 강우에 대비해 방수포를 설치하거나 출입을 통제한다. 임시 주거시설에 머무는 일시 대피자와 이재민에게 구호물품과 심리 회복을 지원하고, 복귀 전 주택의 안전 여부도 확인하기로 했다.

침수 피해가 발생한 초·중·고교에는 시설 복구를 지원한다. 피해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한 학사 일정을 점검하고, 개학 전까지 학교시설 안전점검을 마칠 계획이다.

정전 피해 복구도 서두른다.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정전된 가구의 전력 공급을 재개하고, 수전설비 침수 등으로 복구가 늦어지는 가구에는 별도의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거제 고현시장 등 침수와 토석류 피해를 본 전통시장과 상점가에는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시설 복구와 금융 지원 등을 한곳에서 연계해 피해 상인의 영업 재개를 도울 방침이다.

농작물 피해조사를 거쳐 재해복구비와 보험금도 지급한다. 호우 이후 병해충 확산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약제와 영양제 공급을 확대하고, 농촌진흥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작물 생육 지도를 강화한다.

윤호중 중대본부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피해시설의 응급복구를 신속히 마치고,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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