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역 대학생 22명, 몽골서 교육·환경 봉사활동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27일, 오후 06:27

[경산=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북 경산지역 대학생들이 몽골에서 교육·문화 교류와 환경보전 활동을 펼쳤다. 영남대학교는 경산시와 함께 추진한 ‘2026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7개 대학 학생 22명을 몽골 해외자원봉사단으로 파견했다고 27일 밝혔다.

봉사단은 지난달 14일부터 24일까지 10박 11일 동안 울란바토르와 테를지국립공원 일대에서 활동했다.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은 경산시가 지원하고 영남대가 주관하는 지역 청년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올해 4년째를 맞았다. 참여 학생들은 출국 전 지역공동체와 공공외교 등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은 몽골국립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울란바토르 제23번 중·고등학교와 에르뎀 보육원을 방문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K팝 공연 등을 진행하고 몽골국립대 한국어과 학생들과 교류했다.

사진=영남대
사진=영남대
테를지국립공원에서는 나무 심기와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이를 통해 현지 생태계 복원에 힘을 보태고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체험했다.

경산시와 영남대의 몽골 현지 봉사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양 기관은 일회성 방문을 넘어 교육·문화·환경 분야를 연계한 지속적인 국제교류 사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봉사단 대표를 맡은 이정찬 영남대 로봇공학과 학생은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진심은 언어를 넘어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세계시민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지난 6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성과공유회와 해단식을 열었다. 행사에서는 참가 학생들에게 봉사활동 인증서를 전달하고 우수 활동 대원을 시상했다.

사진=영남대
사진=영남대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경험이 학생들이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용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대학과 협력해 청년들의 국제사회 경험과 성장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서로 다른 문화와 삶의 현장을 경험하며 공동체 의식과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키우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국제교류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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