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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기를 데리고 영화관을 찾은 부부가 상영 도중 분유를 먹이고 트림까지 시켰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당시 같은 상영관에 있던 관객들은 분유를 타는 소리와 아기를 달래는 행동으로 계속된 소음이 발생해 영화 관람을 방해받았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27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를 관람하던 중 갓난아기를 동반한 부부가 민폐 행위를 반복해 피해를 봤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작성자 A 씨는 "상식적으로 영화관에 갓난아기는 데려오지 말자"고 주장하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A 씨에 따르면 해당 부부는 상영 도중 아기에게 분유를 먹이고 트림까지 시키는 등 다른 관객들의 영화 관람을 방해했다.
그는 분유를 타고 식히는 과정에서 젖병을 흔드는 소리를 내는가 하면 아기를 토닥이며 달래는 소리도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영화를 보면서 시야를 방해하고 끝까지 집중하지도 못하게 했으면서 사과만 하면 다인 거냐"면서 "요즘 영화 값도 비싼데 제발 좀 이런 행동은 지양해 달라"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또 다른 영화 관람객 B 씨 역시 A 씨의 주장에 동조하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부부끼리 와서 아기를 돌보는 모습이 정말 민폐였다"며 "옆에서 찰랑이는 소리가 들리길래 뭔가 싶었는데 분유를 타고 있어서 정말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 정도로 아이가 어리면 영화관에 안 데리고 오는 게 맞다"며 "심지어 아기를 달랜다고 비켜달라고 하더니 상영관 밖으로 나가지도 않고 내부 계단 아래에서 아이를 달래고 있었다. 대체 아기는 무슨 죄냐"고 지적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OTT 없던 시대면 몰라도", "관람객들도 걱정이지만 극장에서 울리는 큰 사운드가 아기의 청력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은 안 하나?", "아기가 영화 보는 내내 옹알거을 텐데", "분유 먹는 아기라면 학대 아닌가", "청소년 관람가에 1세 아기를 왜 데리고 오는 거냐?" 등 부모의 행동에 대해 지적을 쏟아냈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