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앞에서 시민들이 우산으로 비를 피하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6.8.28 © 뉴스1 김태성 기자
금요일인 28일 남부와 충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다. 부산에서는 하루 강수량이 120㎜를 넘어섰고 세종에서는 60분 동안 80㎜가 쏟아진 곳이 있었다. 반면 비구름의 영향을 덜 받은 지역에서는 낮 기온이 36도까지 치솟는 등 폭우와 무더위가 동시에 나타났다.
오후 4시 30분 기준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에 따르면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으로 집계된 일 강수량은 부산 사하가 121.0㎜로 가장 많았다. 제주에선 진달래밭 AWS에서 105.5㎜가 관측되는 등 곳곳에서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통계에 활용되는 종관기상관측시스템(ASOS)에서는 전남 광양의 일 강수량이 119.9㎜로 가장 많았다. 창원 98.8㎜, 부산 98.3㎜, 순천 96.4㎜, 북부산 79.2㎜ 등으로 뒤이었다.
짧은 시간 집중된 비도 강했다. AWS 기준 이날 최대 60분 강수량은 세종(고운동)에서 80.0㎜에 달했다. 부산 가덕도에 1시간에 51.5㎜, 충북 청주(오창읍 가곡리) 46.2㎜ 등으로 나타나 남부와 충청권에 강한 비가 나타났다.
ASOS 관측지점 가운데서는 세종의 최대 60분 강수량이 65.8㎜로 가장 많았다. 부산 47.8㎜, 청주 42.8㎜, 광주와 대전 각각 38.9㎜, 창원 37.6㎜ 등에서도 짧은 시간 강한 비가 쏟아졌다.
많은 비가 내린 곳과 달리 서쪽 일부 지역에서는 한여름 같은 더위가 이어졌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흑산도가 36.0도로 가장 높았다. 전주는 33.7도, 대전은 33.2도까지 올랐다.
ac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