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미사섬 복합개발 위해 유럽 벤치마킹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29일, 오전 11:41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미사섬 일대 국가정원과 K-스타월드 복합개발을 위해 유럽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미사섬 일대 국가정원과 K-스타월드 성공적 추진을 위해 유럽 선진국 벤치마킹 길에 오르기 전 이현재 하남시장과 하남시 관계자들.(사진=하남시)
미사섬 일대 국가정원과 K-스타월드 성공적 추진을 위해 유럽 선진국 벤치마킹 길에 오르기 전 이현재 하남시장과 하남시 관계자들.(사진=하남시)
29일 경기 하남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부터 9월 5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과 독일 함부르크·프랑크푸르트 일대에서 수변 복합개발, 대규모 투자유치 해법 등을 벤치마킹한다. 방문단은 이 시장을 비롯해 하남시 경제문화국장, K-스타월드팀장, 도시전략팀장 등 실무진 위주로 꾸려졌다.

첫 방문지인 코펜하겐은 영국 경제분석기관 EIU의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지수’에서 2025년과 2026년 2년 연속 1위에 오른 도시다. 방문단은 현지 관계기관과 도시계획 및 정주환경 정책을 논의하고 수변 신도시 ‘노르드하운’과 북유럽 대표 녹지시설인 ‘펠레드파르켄’ 등을 둘러보며 공원·수변공간·문화시설·주거공간이 일상과 연결되는 방식을 살펴본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정주환경 조성 방안을 모색한다.

독일 최대 항만도시 함부르크에서는 옛 항만지역을 주거·업무·문화 공간으로 재편한 ‘하펜시티’와 ‘엘프필하모니’ 등을 찾는다. 유럽중앙은행 등 금융기관이 밀집하고 대규모 국제 전시회가 열리는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전시장 ‘메쎄 프랑크푸르트’와 대형 경기장 ‘도이체방크 파르크’의 시설 구성 및 운영 노하우를 살펴본다. 이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을 찾아 유럽 투자 환경과 유망 기업 동향을 청취할 예정이다.

하남시는 수변과 역사적 건축물을 활용한 복합개발 방식을 K-한강 국가정원 조성과 K-컬처 복합 콤플렉스(K-스타월드) 구축 등 대규모 개발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미사섬 일대 국가정원 지정은 이재명 대통령과 추미애 지사의 공약사업이다. 하남시는 이를 ‘K-한강 국가정원’이라 명명했다. K-한강 국가정원은 당정·신장 둔치와 한강 수변의 천혜의 생태를 살려 5개 주제정원과 탐방로 등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K-컬처 복합콤플렉스는 미사동 일원 118만 4583㎡에 4조 2000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복합문화산업 자족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K팝 전용 공연장과 영화촬영장, 테마파크 등을 조성한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벤치마킹은 단순 견학이 아니라 1등 정주환경과 경제 발전, 성공적인 도시개발의 해법을 찾는 일정”이라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 아래 최대한 많은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하남의 정책과 사업에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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