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소속 신동균 소방위 제공)
신디는 119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는 신동균 소방위의 반려견이다.
영상 속 신디는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자 두 앞발로 가슴을 압박한다. 이와 함께 심정지 환자를 발견했을 때 신속하게 CPR을 해야 한다는 대처 요령도 소개한다.
시민들은 “인공지능(AI) 활용 영상인 줄 알았다”, “천재 강아지가 세상을 구한다”, “강아지 덕분에 끝까지 보게 된다”, “내용이 쏙쏙 와닿아서 아이들도 배우면 좋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 소방위는 “강아지를 소방 안전교육에 활용하기 시작한 것은 10여년 전”이라며 “어린이들이 소방서를 견학할 때 강아지가 먼저 행동을 시범 보이면 아이들이 흥미를 보이며 따라 했다”고 설명했다.
옷에 불이 붙었을 때 바닥에 엎드려 구르거나 화재 현장에서 몸을 낮춰 이동하는 모습을 강아지가 먼저 보여주는 식이다.
(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소속 신동균 소방위 제공)
신 소방위는 “신디는 훈련 능력이 뛰어난 편으로, 간단한 동작은 이틀에서 사흘 정도 훈련하면 습득한다”며 “CPR 동작을 시키면 거의 매번 성공하고, 사람이 제대로 가슴압박을 하면 몸이 움직이는 것처럼 신디도 사람의 배가 움직일 정도로 힘을 줘서 누른다”고 말했다.
신디가 CPR 동작을 선보인 홍보 영상 ‘좀더 빠르개’는 최근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2026 적극행정 응원 챌린지 공모전’에서 영상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영상 제작에 참여한 경기소방재난본부 직원들은 상금 100만원 전액을 화재 피해 주민 등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경기소방 ‘따뜻한 동행 119’에 기부했다.
신 소방위는 앞으로 화재나 지진 발생 시 대피 요령 등에도 신디의 동작을 활용할 계획이다.
그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입과 코를 막고 몸을 낮춰 대피하는 방법이나 연기를 마셨을 때의 위험성, 지진 발생 시 대피 요령 등을 신디의 동작으로 보여주는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다”며 “신디가 관심을 얻은 것을 계기로 민간 구조견 활동이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고 구조견들이 훈련할 수 있는 공간도 충분히 확보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