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공포가 공존하는 이월드 가을 축제, 붉은여왕과 블러드 퀸의 변신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30일, 오후 04:25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대구 이월드가 낮에는 온 가족이 즐기는 동화 속 축제로, 밤에는 죽은 자들이 돌아다니는 호러 공간으로 변신한다. 이월드는 오는 9월 5일 가을 축제 ‘레드퀸즈 해피할로윈’을 개막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봄부터 이어온 ‘원더랜드’ 이야기를 할로윈 콘텐츠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봄에는 동화 속 주인공, 여름에는 워터워즈의 중심 캐릭터였던 붉은여왕이 가을밤에는 죽은 자와 저주받은 군단을 불러내는 ‘블러드 퀸’으로 변한다.

2026년 이월드 가을 컨텐츠 메인포스터.(사진=이월드)
2026년 이월드 가을 컨텐츠 메인포스터.(사진=이월드)
낮에는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유쾌한 콘텐츠가 펼쳐진다.

대표 프로그램인 ‘레드퀸즈 해피할로윈’ 퍼레이드는 주말과 공휴일 오후 2시와 5시30분 판타지광장에서 회전목마까지 이어진다.

어린이 관람객이 직접 붉은여왕과 왕 역할을 맡아 퍼레이드에 참여한다.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원더랜드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정오에는 ‘펌킨 매직타임’, 오후 3시에는 ‘밋 더 원더랜드’, 오후 4시에는 ‘원더랜드 할로윈파티’가 진행된다.

해가 지면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다이나믹광장에서 야간 메인 공연 ‘다크 원더랜드: 블러드 퀸’이 열린다.

강령술로 죽은 자들을 불러낸 블러드 퀸이 자신의 군단을 이끌고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음향과 조명, 호러 퍼포먼스를 결합한다. 파크 곳곳에는 블러드 퀸의 기괴한 하수인 캐릭터들이 등장해 관람객과 상호작용한다.

이월드 블러드 레드퀸 공연 이미지.(사진=이월드)
이월드 블러드 레드퀸 공연 이미지.(사진=이월드)
이월드 불꽃쇼.(사진=이월드)
이월드 불꽃쇼.(사진=이월드)
갑작스러운 호러 연출을 원하지 않는 방문객을 위한 ‘노 부(NO BOO) 배지’도 운영한다. 배지를 착용하면 호러 캐릭터가 가까이 접근해 놀라게 하지 않도록 해 어린이와 공포에 민감한 관람객도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할로윈과 함께 약 2만평 규모의 황화 코스모스 정원도 선보인다. 낮에는 가을꽃을 감상하고 밤에는 호러 공연과 야경, 시즌 중 열리는 불꽃쇼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QR게임 ‘이상한 숨바꼭질’도 운영한다. 방문객은 파크 곳곳에서 단서를 찾아 퀴즈와 미션을 수행하며 사라진 붉은여왕을 추적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붉은여왕이 블러드 퀸으로 변하는 과정과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한다. 온라인에서 찾은 단서가 이월드의 공연과 게임으로 이어지도록 세계관을 연결했다.

공연과 퍼레이드, 게임에 참여해 모을 수 있는 원더랜드 할로윈 한정 배지도 선보인다.

이월드 플라워가든 코스모스 모습.(사진=이월드)
이월드 플라워가든 코스모스 모습.(사진=이월드)
이월드 관계자는 “낮에는 가족과 즐겁게, 밤에는 블러드 퀸과 강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황화 코스모스와 불꽃쇼, 공연, QR게임 등을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한 가을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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