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4시 55분께 전북 임실군 두곡리의 한 도로가 토사로 뒤덮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고고 잇따랐다. 이날 오후 영암군 월출산에선 계곡물이 불어 등산객 5명이 고립돼 소방 당국이 구조했고, 화순군 한찬면에서도 계곡이 범람해 도로가 침수됐다. 또 강진군 풀치터널 인근 야산에선 토사가 도로로 흘러나와 차로가 막혔다.
전남광주 통합 소방본부에는 이날 오후 9시 기준 광주 36건, 전남 56건 등 모두 9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남도에선 징검다리 9곳, 세월교 6곳, 산책로 4곳, 둔치주차장 4곳 등 도내 위험지역 30곳을 통제했다.
울산에서는 오후 3시께부터 약 1시간 동안 방어동·일산동·화정동 등 일대에서 총 19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남부지방 폭우로 이날 오후 5시부터 호우 재난 위기경보를 ‘주의’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31일에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31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예정”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