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손끝, 7년째 정상 지켰다…경북 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사회

이데일리,

2026년 9월 01일, 오후 07:31

[경북=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북 숙련기술인들의 ‘금빛 손끝’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7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경북도는 지난달 28일 인천에서 폐막한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점수 301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2위 경기도의 202점보다 99점 앞선 성적이다. 경북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종합 1위 기록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1677명이 참가해 산업용드론제어를 비롯한 51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뤘다.

경북 선수단은 46개 직종에 130명이 출전해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를 따냈다. 우수상 13개와 장려상 31개를 포함하면 전체 입상 실적은 79개다.

금메달 수는 지난해 7개보다 6개 늘었다. 모바일앱개발과 전자기기, 전기제어, 공업전자기기, 산업용로봇, 산업용드론제어, 모바일로보틱스, 기계설계·CAD 등 디지털·전자·기계 분야에서 고르게 입상했다.

반도체와 로봇, 미래모빌리티 등 경북도가 육성하는 첨단산업과 연계성이 높은 직종에서 성과를 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사진=경북도
사진=경북도
학교별로는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와 구미전자공업고, 신라공업고, 금오공업고, 경주디자인고 학생들이 모바일앱개발과 전자기기, 전기제어, 산업용로봇, 제품디자인 분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포스코 소속 선수와 개인 출전자들도 입상해 직업계고와 산업현장, 개인 숙련기술인이 함께 경북의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경북도는 대회 성과가 실제 취업과 기업의 기술력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직업계고와 산업현장의 기술교육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로봇과 드론, 디지털 등 미래산업 분야의 유망 선수를 발굴하고 지역기업과 연계한 현장형 인재 양성도 확대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7년 연속 종합우승은 선수와 지도교사, 학교, 기업이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기술인재가 산업현장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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