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늘전망대 입구(사진=서울시)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시민들은 서울시청 본관 정문으로 들어와 1층 로봇카페 옆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면 9층까지 바로 올라갈 수 있다. 별도 예약이나 이용료 없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으며 통유리 너머로 덕수궁과 광화문, 숭례문으로 이어지는 도심 야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청사 일대 전망공간의 운영시간도 함께 늘어난다. 서소문청사 1동 13층 ‘정동전망대’는 금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10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서울도서관 5층 옥상 ‘하늘뜰’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동절기(11~2월) 야간 개장은 오후 9시까지로 단축되며 하늘뜰은 동절기 폐쇄한다.
정동전망대는 지난해 리모델링을 통해 전망공간을 117㎡에서 322㎡로 2.8배 확대했고, 야간 개방에 맞춰 좌석을 창가 중심으로 재배치했다. 하늘뜰은 9월부터 서울광장 방면 전망공간을 전면 개방하고 옥상 조경과 조명, 사운드 장비를 새로 정비했다.
서울시청의 역사와 건축, 전시, 야경을 한 번에 즐기고 싶다면 야간 ‘통통투어’에 참여하면 된다. 서울시는 기존 청사 투어 프로그램에 야간코스를 신설해 오는 18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운영한다.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시청사 본관 1층 모형관과 서울갤러리, 로봇카페를 거쳐 하늘전망대와 하늘뜰(토요일 제외)에서 야경을 감상하는 코스다. 온라인 사전예약은 9월 15일부터 받는다.
시청사와 서울도서관의 경관조명도 9월부터 매일 일몰 30분 후부터 오후 11시까지 점등한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조명을 교체하고 다채로운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제어시스템을 구축했다. 시청 본관에는 경관조명 1721개, 서울도서관에는 180개와 포인트 조명 118개가 설치됐다. 평소에는 서울을 상징하는 색상과 해치, 계절색을 활용한 4개 디자인을 한 시간 주기로 선보인다.
서울시는 하늘전망대·하늘뜰·정동전망대를 잇는 ‘조망·휴식벨트’를 구축해 시청사 일대를 새로운 야간 관광·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시범 운영 결과를 검토한 뒤 2027년부터는 주 6일 야간 개방도 추진한다.
곽종빈 서울시 행정국장은 “하늘전망대는 문을 연 지 8주 만에 6만6000여명이 찾을 만큼 시민들이 먼저 알아본 서울의 새로운 전망 명소”라며 “퇴근 후나 주말 저녁 시민과 관광객이 부담 없이 시청사를 찾아 서울의 야경과 다양한 빛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