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발생한 실종사건을 허위 종결한 혐의를 받는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부 모 경장이 1일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6.9.1 © 뉴스1 강승남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제주여성 사건과 관련해 강력부 검사 경험을 볼 때 피살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판단했다.
홍 전 시장은 2일 페이스북에 "강력부 검사 5년을 하면서 살인·마약·조폭을 주로 다루어 봤다"며 이런 경험을 토대로 "제주여성 사건은 자살이 아니고 피살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경찰이 '사체가 부패해 사인불명'이라고 발표했고 앞서 '자살'이라고까지 했다"며 "경찰 발표를 믿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살인사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체에 남은 범죄 흔적으로 그걸 찾지 못했다면 무능한 경찰이라는 걸 자백한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경찰 태도는 '부 경장 개인일탈'로 사건을 처리해야 추가 수사할 필요도 없고 사건이 곧 잊힌다는 정무적 판단이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사건이 커지는 것을 피하려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이에 홍 전 시장은 "저런 무능한 경찰에게 치안을 맡기고 수사전권을 준 이재명 정권은 앞으로 닥칠 혼란에 따른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며 검찰의 보완수사권 완전철폐로 인해 '제주여성 사건'처럼 경찰 손에서 암장되는, 암장시도 사건이 줄을 잇고 그에 따른 국민적 분노를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