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돈 안 들어온다더니…" 21억 당첨, 연금복권 1·2등 대박났다

사회

이데일리,

2026년 9월 02일, 오후 06:58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인터넷 영상을 보고 구매한 복권이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돼 21억원을 받게된 당첨자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
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
2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최근 서울 관악구 신림로 한 복권판매점에서 배출된 연금복권720+ 329회차 당첨자 A씨는 1등 1매와 2등 4매에 동시에 당첨됐다.

A씨는 인터넷에서 즉석복권 스피또를 긁는 영상을 본 후 호기심에 오랜만에 복권판매점을 방문했다. 당초 스피또1000 5장을 구매하려던 그는 매장 내에 진열된 연금복권이 눈에 띄어 1세트를 추가로 구매했다.

귀가 후 기대 속에 긁어본 스피또 복권은 모조리 꽝으로 끝났다. A씨는 낙담한 채 복권에 대한 관심을 접었지만, 그러다 연금복권의 존재를 떠올린 뒤 가벼운 마음으로 당첨 번호를 대조했다.

결과는 1등과 2등 동시 당첨이었다.

A씨는 “순간 ‘말도 안 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놀랍고 기뻤다”며 “평소 사주에서도 한 번에 큰돈이 들어오는 팔자는 아니라고 해서 고액 당첨에 대한 기대가 전혀 없었는데, 이번 당첨으로 제 인생의 운을 한 번에 다 쓴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당첨 사실을 확인하기 전날 전쟁이 나는 꿈을 꿨다”며 “수령금을 차곡차곡 모아서 향후 내 집 마련을 위한 기반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금복권 1등 당첨금은 매달 700만원씩 20년간 연금 형식으로 지급된다.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월 546만 원 정도다. 2등 당첨자에게는 월 100만원이 10년간 연금 형식으로 지급되며, 실수령액은 월 78만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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