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도교육감.(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에서는 ‘경기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에 따라 유·초·중·고 재학생의 학원 교습시간을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안 교육감의 불시 점검 결과 이런 규정이 지켜지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안 교육감은 “아이들은 꿈을 꿔야 한다. 그리고 꿈은 잠을 자야 꿀 수 있다. 잠은 공부를 멈추는 시간이 아니다”라며 “ 잠을 빼앗는 것은 곧 아이의 꿈과 성장을 빼앗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원 열 시 소등’은 교육을 위한 최소한의 규제다. 이 최소한마저 지켜지지 않게 만드는 원인이 무엇인지, 그날 밤 오래 생각했다”라며 “공교육을 믿어달라. 사교육에 기대지 않아도 되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면서 ‘경기형 자기주도학습센터’ 100개소 설립을 약속했다.
경기형 자기주도학습센터는 경기도교육청이 사교육 의존을 줄이기 위해 운영하는 공교육 기반 학습공간이다. 안 교육감은 “스스로 공부에 도전하는 학생에게는 실질적인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 집안 형편이 아이의 배움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 공교육이 교육격차를 줄이는 버팀목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경기교육청 담당 부서에 학원 심야 교습을 예고 없이 철저히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교습 시간을 어기는 행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라며 “밤 열 시, 학원의 불이 꺼져도 학부모님이 안심할 수 있게 하는 것. 그것이 경기교육 대전환이다. 밤 열 시는 아이들에게 평안한 밤, 꿈꾸는 자유, 성장이 무르익는 시간이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